본문으로 바로가기

구제역 방역소에서는 3초만 여유있게

category Daily Talk 2011. 2. 1. 11:20

이제 본격적인 설 연휴에 들어가게 됩니다.

뉴스에서는 이번 설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말도 들리더군요..

바로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구제역 때문인건 모두가 아실겁니다.

출퇴근 길 구제역 방역소를 통과해 보셨는지요??

정부에선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지만, 정작 저희 회사에선 출퇴근길 방역소를 지나는 차량은 몇 안됩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는 방역소가 있다 하던데, 아직 보진 못했습니다.

어제 포털 첫 화면에 이런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 클릭!




기사의 결론은 "자동차 정비 전문가 또한 생석회가 차체 부식의 주범은 아닐 것이라 추측했다."

구제역 방역이 차에 문제가 될순 있지만 주범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사가 메인에 올라온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물론 차도 소중합니다.. 세차하기 귀찮습니다.. 세차하려면 돈나갑니다..

하지만,

그 돈과, 그 노력이 매몰 처분을 당한 축산 농가의 아픔과 비교 될까요..??


저는 출퇴근 시 구제역 방역소를 항상 지나갑니다.

그때마다 항상 브레이크를 잡으며 서행을 합니다.

가끔 뒤에서 빵빵~!! 하며 빨리가길 재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시하고 천천히 지나가곤 합니다.

WARNING!!
당신의 무관심이 어린소를 무자비하게 살해할 수 있습니다.


단 3초만 천천히 지나가도 축산 농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연합뉴스


이번 설 연휴가 구제역 최대 고비가 될것 같습니다.

고향에 내려가시는분...

혹은 긴 연휴로 휴가를 떠나시는분...

매일 차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딱 3 초만 여유를 갖고 방역소를 지납시다...!!!


ps. 방역 작업 중 순직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