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아이와 함께하는 독립기념관

임시정부수립 9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 게양 행사가 이곳 독립기념관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태극기 물결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극기가 이렇게 예쁜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초등학교 시절, 태극기를 보면 꼭 가슴에 손을 얹고 묵념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태극기를 독립기념관에서 마주하니, 왠지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수많은 태극기 뒤에 우리 민족의 아픈 상처가 보입니다.
독립기념관에서는 지금 일제 시대 고통받았던 우리 민족의 아픔을 재연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쇠사슬에 손발이 묶여 고통받았을 모습이 떠오릅니다.


물고문...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 고통은 짐작할수 있습니다.


생긴것 만으로도 끔찍한 고문대입니다.
사지를 묶어 고통을 주는것도 모자라,
한평도 되지 않을 작은 상자에 사람을 가두는 고문까지..
상자 안에는 수많은 못들이 고통을 배로 합니다.



수많은 애국지사 분들이 처형되었을 모습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무시무시한 만행을 우리는 배워서 알고 있습니다.



여기 두아이가 있습니다.
봄날 따스한 햇볕아래 맘껏 뛰놀고, 맘껏 웃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많은것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지금의 어른들이..
내가 배워왔던 그러한 방식으로, 우리의 역사와 고통의 시간을 수업하게 됩니다.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고통을 참아내며 이룩한 대한민국.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역사 수업에 고통의 시간은 일제시대 한번으로 족합니다.

연일 매스컴을 뒤흔드는 사건,사고들...
부패한 정치... 몰락하는 경제... 묻지마 살인...

이 모두가  장차 우리의 아이들이 배워야 할 수업과제로 남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나라 대한민국.

늘부터라도,

리 아이들을 위하여,

름다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요..??

'현준♡현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개월 아들에게 받는 첫번째 전화  (7) 2009.04.21
아이와 함께한 독립기념관 나들이  (10) 2009.04.13
놀이터수비대장 JUNi,,  (2) 2009.04.13